
공학도들에게 더 잘 해달라고까지도 말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기대도 하지 않고, '공돌이'라고 불리는 것도 그냥 웃으며 삽니다.
우린 그런 사람들이니까요.
좋아서, 그저 좋아서,
남들이 보기에 희안한 일들을 그렇게 날 새가며 하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서의 혜택을, 여러분은 알게 모르게 생활에서 누리고 계십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것에 대해 보상해 달라고,
알아봐 달라고 소리소리 지르며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이 만든 것이, 잘 쓰이는 것을 보면서 좋아할 뿐입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인정해 달라고도 하지 않겠습니다.
잘했다고 칭찬 같은거 바라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일 할 수 있는 환경,
우리가 하는 일에 긍지를 갖고 임할 수 있는 사회,
그것 만이라도 짓밟지 말아주세요.
개인 하나하나가 힘들게 쌓아 온 기술과 능력을 깎아내리고 흠잡지 말아주세요.
공학인으로서,
IT 업계에서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나라, '대한민국'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비록 작은 힘이지만, 내가 개발하고 있는 이 기술이 우리 나라를 위해 쓰여지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나라가 되게끔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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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웅~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