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tsu Lifebook T2010K Review



1. 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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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할 제품은 Fujitsu의 T-Series 타블렛 PC라인업 중 하나인 T2010K입니다.

제대 후 복학하면서 노트북이 하나 필요했는데, 12인치 서브노트북을 찾던 중에 확 꽂혀버린 관계로 지르고 난  후 뒷수습 중입니다(...). 퍼포먼스급 데스크탑 3대는 뽑을 가격에 각혈.

 사실, 미니노트북에 관심이 많아서 처음에는 P1610을 알아봤습니다만... 실물을 보고 안되겠다 싶더군요. 8.9인치 액정에 1280x768... 10포인트 글자크기가 일반 데스크탑 모니터 환경의 7포인트 글자체로 나옵니다. 이렇게 말이죠. 사람이 읽을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 포기했습니다(...). 무엇보다 코어솔로 U1400(1.2Ghz)의 부족한 퍼포먼스와(코어듀오로 업그레이드 된 P1620이 곧 발매되긴 합니다) MicroDimm 규격의 살인적인 메모리 가격, 4200rpm 1.8인치 하드디스크의 저조한 성능이 발목을 잡더군요. 970그램의 무게가 상당히 끌립니다만... 비싼 장난감 수준이 될 거 같아 다른 모델을 찾던 중 T2010으로 결정했습니다.


하드웨어 사양

CPU : Core 2 Duo U7600(ULV type, 1.2GHz, 2MB L2, 533MHz FSB),
RAM : 2GB (SODIMM 1Gx2 667MHz, DualChannal, T2010의 경우 1GB)
HDD : 2.5" 120GB, 5400rpm S-ATA
VGA : Intel GMA X3100 (965GM 내장)
Display : Wide 12.1" SuperFine (광시야각 1280x800, LED Backlight, 전자유도 타블렛 내장)
ODD : 없음. 도킹스테이션(별매)에 장착
Battery : 6cell 10.8v/5800mAh
기타 : 802.11a/b/g, 기가비트 이더넷, 블루투스 2.0, 지문인식센서, D-Sub 외부출력,
         IEEE1394, USB2.0 x2, 메모리스틱/SD카드 리더
무게 : 1.56kg(6셀 배터리 포함)


2.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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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블렛PC이긴 하지만 T2010의 외형적 형태는 일반 노트북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한 부분씩 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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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010의 가장 큰 특징인 화면부입니다. LCD패널이 그대로 노출되는 대부분의 노트북과 달리, 전자유도 타블렛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패널보호를 위해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보호패널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보호패널부가 전면을 거의 다 덮고 있기때문에, 시각적으로 보기에 12.1인치 노트북치고는 화면이 좀 커 보입니다. 우측의 Fujitsu로고는 타블렛 모드에서 일반적으로 세로로 사용하기 때문에 저 방향으로 붙어 있습니다. 현재 퓨어플레이트가 붙어있는 상태로, 원래는 글래어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빤질빤질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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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하단에는 슬라이드 방식 전원 스위치와 타블렛 모드에서 사용하는 기능키가 배열되어 있습니다. 버튼형 전원스위치는 사용중 오작동 우려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타블렛PC에서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기타 5개의 기능키는 Alt+Ctrl+Del/화면회전/기능조합 단축키로 구성됩니다. 2개의 사용자 프로그램을 지정할 수 있고, PageUP/Down키로도 작동합니다.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암호화를 지원합니다만, 큰 쓸모는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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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하단에는 슬라이드 방식 지문인식 센서와 상태표시등이 있습니다. 마이크도 보이는데, 우측 하단에도 하나가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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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010의 핵심부분인 로테이션 힌지입니다. 일반 노트북과 타블렛 모드의 지원을 위해 화면을 자유롭게 돌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양방향으로 180도씩 회전 가능하며, 별도의 고정래치 없이 힌지의 장력만으로 화면 전체를 지탱합니다. 때문에 아무래도 양쪽에 단단한 힌지가 있는 일반노트북 보다는 화면이 좀 흔들리는 편입니다. 힌지 좌우에 있는 작은 래치는 노트북 화면이 완전히 접히거나 펼쳐졌을 경우에 힌지가 회전하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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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드는 84키/풀사이즈(키피치 19mm/스트로크 3mm)입니다. 일반적인 펜타그래프 방식 데스크탑 키보드와 주요 키 사이즈가 동일합니다. i-rocks의 6570을 데탑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크기와 키감도 전반적으로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키보드의 울렁임이 상당히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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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치패드 대신 녹색의 포인팅 스틱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암레스트 부분에 배터리를 장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터치패드를 위한 공간이 없어서이기도 합니다. Thinkpad에 적용된 포인팅 스틱보다는 느낌이 좀 딱딱합니다. 버튼도 상당히 하드한 느낌. 클릭을 위해서는 힘을 좀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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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레스트 부분은 배터리가 전체를 메우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암레스트에 위치하는 터치패드를 희생한 대신, 그만큼을 배터리를 위한 공간으로 할당하여 배터리 용량을 키우는 방식으로 설계가 가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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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레스트 전체가 배터리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들어내면 노트북 앞쪽이 휑하니 비어 버립니다. 배터리가 노트북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큰데다 LCD무게 밸런스를 맞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걸 떼어내면 노트북이 균형이 안 맞습니다. 전체 중량의 1/4정도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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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셀 배터리가 기본제공되고, 옵션으로 9셀의 무식한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10.8v/5800mAh의 상당히 큰 용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은 제법 긴 편입니다. 사용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4~5시간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용량 배터리 사용시 암레스트 부분이 튀어나오지만 작동시간은 7시간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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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우측에는 모노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스테레오가 아닌 것이 좀 불만이고, 음질도 좋지 않습니다만 12인치 서브노트북이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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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로 내려오면 좌측 하단에 메모리스틱/SD카드 리더가 있습니다. 메모리 스틱인게 좀 애매한 선택인 듯 합니다만... 뭐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좋지요. 일반SD카드 지원이며, 그보다 작은 것들은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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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우측 하단에는 타블렛용 전자펜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예전 라인업에서는 LCD 좌측에 홀더가 있었으나,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공간이 모자라 이 곳으로 변경한 듯. 꺼내는데 큰 불편은 없으며, 마지막에 상당히 빡빡하게 고정되므로 저절로 빠질 염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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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펜은 일반적인 와콤 타블렛의 그것과 거의 비슷합니다. 256단계 필압감지가 되며, 2개의 버튼과 지우개 기능을 지원합니다. 나름 비싼 제품이라고 예비펜촉 5개와 펜촉뽑개도 제공하더군요. Bamboo살때는 들어있지도 않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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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좌측에는 배기구, 무선랜 on/off스위치, PCMCIA 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Express슬롯이 아니긴 한데, 애초에 쓸 일이 거의 없으므로 상관은 없습니다. PCMCIA 타입2는 슬롯 크기상 지원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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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우측에는 헤드폰/마이크/USB/IEEE1394와 전원단자가 차례대로 있습니다. ODD가 내장되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입출력단자가 이쪽에 다 몰려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헤드폰단자의 위치는 좀 에러인 듯. 일반적인 이어폰이 코드가 왼쪽으로 가는 것을 생각하면 모양새가 안 좋아집니다. 이어폰단자 옆에 보이는 구멍은 타블렛 펜 분실방지용 끈을 묶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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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후면에는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와 추가 USB, 커버로 덮인 D-SUB단자가 있습니다. 왼쪽의 구멍은 공기흡입구로, 여기에 붙은 팬은 줄창 계속 도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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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는 도킹스테이션용 포트와 확장 커버가 2개 있습니다. 가장 좌측이 하드디스크. 중앙부는 메모리입니다. 중앙부가 전부 세무 재질로 덮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타블렛 모드로 사용시 미끄러짐을 어느정도 방지해 줍니다. 다만 중앙부의 경우 배기구가 있음에도 커버로 덮어버린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건 왜 이랬는지 모르겠더군요. 하부에 적지 않은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없는 편이 더 나을듯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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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된 하드는 Fujitsu 자사의 2.5인치 5400rpm SATA타입입니다. 일반적인 12인치 서브노트북들이 대부분 1.8인치/4200rpm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상당한 성능저하 문제를 보이는 반면에, 5400rpm 하드 채택으로 제법 괜찮은 반응속도를 보입니다.

 데이터/전원케이블이 필름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하드를 교체할 경우 조금 까다롭습니다. HP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별도의 완충시스템은 없고, 다만 6면의 모든 귀퉁이에 완충제가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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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010K모델은 2GB메모리로 발매되므로 램뱅크가 모두 차 있습니다. 둘 다 PC5300규격의 메모리입니다만, 확인해 본 결과 하나는 삼성, 하나는 하이닉스입니다=_=; 되는대로 적당히 채워넣는 듯 합니다.


3. 세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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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는 Windows XP TabletPC Edition 2005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타블렛 지원 프로그램이 몇개 더 들어있는걸 제외하면 일반적인 XP와 다른점은 없습니다.

내장된 GMA x3100 그래픽코어가 메인메모리를 공유하므로 1.99GB로 표시됩니다.



좌측 24인치의 아이콘 크기는 촬영여건상 좀더 후방에 위치하므로, 약간 작게 보입니다. 실제는 크기차이가 더 납니다

화면 해상도는 1280x800. 픽셀피치가 좀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오래 보고 있으면 눈에 약간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데스크탑용 모니터 대비 90% 정도의 크기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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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인치 LCD 모니터(좌측)과의 시작버튼 크기 비교화면. 24인치 모니터가 약간 더 뒤에 있으므로, 크기가 약간 작게 보이는 경향이 있으나 대략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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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010의 가장 큰 특징인 양방향 회전 LCD. 양방향으로 180도씩 회전 가능합니다. 360도는 안 돌아가므로, 돌렸던 방향으로 되돌려야  함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게 가끔씩 헷갈리는데, 억지로 돌리면 모가지가 부러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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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 시야각은 상당히 우수한 수준. 광시야각 슈퍼파인 패널을 적용한 제품 답게 우수한 시야각을 보여줍니다. 사진 상에서 화면이 허옇게 뜨는 것이 보이는데, 보호패널에 붙여놓은 저반사 퓨어플레이트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붙이지 않은 원래 상태로는 깨끗하게 보입니다.

 다만 반응속도는 아쉬운 편입니다. 텍스트 스크롤 시 잔상이 약간 남는 것이 보입니다. 노트북 LCD로서는 뭐 좋은 수준입니다만... 가장자리에 약간의 빛샘현상이 있으나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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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블렛PC의 장점이라면 역시 전자펜을 이용한 자유로운 필기 입력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회전LCD를 이용, 노트북을 공책 형태로 접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죠. 무게가 제법 나가서 들고 쓰기는 좀 버겁긴 합니다만...; 일단 이런 형식의 입력방식에 맛을 들여버리면 헤어나오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전자유도 타블렛이므로 전용펜을 사용해야 해서 터치스크린(감압식)보다는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압력감지 및 고감도 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펜 사용시에는 감압식과 비교불허입니다. 다만, 노트북 내장 전자유도 타블렛의 특성상 화면 가장자리에서 제대로 인식이 안되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배터리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1.56Kg. 12인치 서브노트북 치고는 약간 무거운 편입니다만, 타블렛 하드웨어가 포함되고 회전형LCD등 구조적인 특징을 생각할 때 무난한 수준인 듯 합니다.


4. 자잘한 문제점들

1) 복구파티션/복구솔루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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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제품을 부팅했을때 가장 놀랐던 부분. ODD가 없는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내장 복구파티션이 없고, 대신 복원DVD가 제공됩니다(....). 이건 뭐 도킹스테이션이나 외장형 ODD를 무조건 사라는 말과 다름없더군요=_=; 윈도 부팅하자마자 트루 이미지부터 설치하는 쇼를 해야 했습니다.

 파티션 분할도 상당히 괴악한 편인데, C 드라이브 90기가/ D드라이브 20기가로 되어 있습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리 나눠놓은건지 감이 안 잡히더군요. 보통 반대가 정상이 아닌지(...) 외장ODD도 없고, 내장 복구파티션이나 복원 솔루션이 전무해서 외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파티션 용량 재할당을 하는 삽질도 부가적으로 필요.

..뭐 복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긴 합니다만, 복원DVD로 부팅해야 가능하니 없으니만 못한 꼴.


2) 전반적인 바디 강성 부족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사용한 것 치고, 상판이 아주 물렁합니다. 손가락으로 꾹 누르면 LCD채로 푸욱 휩니다. 실수로 상판 위에 약간 무거운 뭔가를 떨구면 액정이 그대로 골로 갈 듯. 정말 걱정될 정도로 강도가 약합니다.  노트북 상판 외측보다 LCD 내측 폴리카보네이트 보호패널이 더 강도가 높으니 이건 무슨...;

 그 외에도 키보드도 물렁하고, 하여간 전반적으로 노트북이 물렁물렁합니다. 프레임을 지나치게 얇게 짠게 아닌지 의심됩니다. 무게를 줄이려다 보니 이런 문제를 키운거 같군요(....) 차라리 플라스틱 재질을 좀 두껍게 사용하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 소음

 쿨링팬 소음이 상당히 있습니다. AC 전원 인가후 최대 성능모드로 잠시 돌리다 보면 좌측에서 팬이 죽을 듯이 돌기 시작하는데, 이게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후지쯔 노트북의 전반적인 문제이긴 한데, 이녀석도 유달리 시끄러운 축에 속합니다. 도서관에서 사용하면 눈치보이기 딱 좋을 수준.

 전원관리모드에서 CPU가 저클럭(800MHz)로 작동할때는 조용해집니다. 대부분의 T2010 유저분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클럭조정을 해서 팬소음을 줄이는 걸로 알고 있고, 저도 RMclock로 배터리모드 사용시 클럭을 고정해 사용하는 편입니다.


4) 타블렛 드라이버


압력감지를 쓰기 위해선, 드라이버를 알아서 찾아야 합니다=_=


기본으로 인스톨 되어 있는 타블렛 드라이버가 버전이 너무 낮아서(...) 포토샵이나 기타 대부분의 드로잉 프로그램에서 타블렛의 존재이유인 필압감지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Wacom 홈페이지를 방문, Tablet PC용 드라이버를 받아 수동으로 업데이트 해야만 합니다. 후지쯔의 드라이버 지원 페이지나, Wacom 한국 홈페이지에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제공하지 않으며(...), 북미권 홈페이지에서 받아야 합니다. 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 이쯤되면 싸우자는 거죠-ㅁ-?



5) 기본제공 보호필름


보호패널 재질이 폴리카보네이트라 고강도인 대신, 표면이 상당히 미끄럽기 때문에 아무것도 붙이지 않은 초기 상태로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데에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필기하는 표면도 매끄러운 플라스틱, 펜의 펜촉도 매끄러운 플라스틱. 결과는 유리판 위에다 샤프로 필기하는 느낌이 납니다.

 이 문제 때문에 구성품 중 기본으로 보호패널에 부착하는 보호필름이 있으며, 이 필름을 붙이면 필기감이 상당한 수준으로 개선됩니다....만.

 ...보호 필름의 가장자리에만 접착테이프가 붙어 있어, 화면에 밀착이 되지 않는 타입인지라... 안그래도 저반사형 필름의 문제점인 화면이 뿌옇게 되는 현상이 더욱 심하게 일어납니다. CRT에서 볼 수 있는 모아레가 생기는 수준(...). 눈이 민감하신 분이면 글자를 읽는 도중 통증을 호소하게 될 만한 정도가 되는지라, 결국 고가의 사제필름을 붙여야 합니다.



5. 결론

T2010K. 이제 그 장단점을 요약해봅시다.

장점

- 전자유도 타블렛과 회전LCD를 이용한 사용성 극대화
- Core2Duo를 활용한 적절한 성능, 5400rpm 하드 이용으로 서브노트북의 느린 반응속도 개선
- 우수한 LCD 품질
- 6셀 배터리 기본 채택, 장시간 사용 가능
- 적당한 무게


단점

- 자체복원기능 전무
- 하드웨어 완성도에 초를 치는 소프트웨어 지원
- 퍼포먼스 모드에서의 상당한 팬소음. 고주파 소음 약간 있음(타블렛이 원인인 듯)
- 퓨어 플레이트 같은 패널보호필름이 거의 필수.
- 본체 강성 부족
- 아름답지 아니한 가격



6.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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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타블렛 노트북이라는 것이 대상이 좀 애매한 것은 사실입니다. 동급 제품보다 무게도 무거워지고, 전반적으로 두툼해지며 가격도 더불어 비싼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도 많은 서브노트북 유저들이 이 타블렛 노트북에 끌리는 것은, 아무래도 펜을 이용한 입력이라는 것 때문일 듯 합니다. 화면을 직접 이용하는 입력방식이 참 매력적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T2010은 현재까지 출시된 타블렛 노트북 중에서 나름대로 유저층을 만족시키는 사양을 갖추고 출시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고성능도, 아주 가벼운 것도, 변강쇠같은 버닝타임도 갖고 있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없는', 그러면서 사용자의 요구수준에 충분히 부합하는 요소를 두루 갖춘 좋은 제품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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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4 01:17 2008/02/2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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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유명한 후지쯔 라이프북! ...전 최근 아수스 Eee PC를 보면서 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태블릿 PC가 아닌게 좀 아쉽긴 하더군요. 그래도 사양이 딱 취향이라. SSD 용량이 좀 모자라긴 하지만;

  2. 갑후 컴덕후. 아령으로 써도 될만한 무게구나ㅋ
    근데 블로그 이녀석은 풀네임을 쓸 수 없네 되어있네-_-

  3. ...타블렛...그림 전혀 못그리지만 엄청 부러운 이유는 뭘까요...쩝, 대학 가면 저도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타블렛 있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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